[터무늬레터 3호] 터무늬있는집은 해당 사항 없음? : 터무늬있는집 13호(강북 수유) 입주기

 

 

$%name%$님, 터무늬레터 3호가 도착했습니다??????
터무늬레터 3호 | 2022년 6월 15일(수) | 웹에서 보기
$%name%$님은 터무늬있는집의 정체성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무어라 표현하실 건가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고요? 제가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여기서 한 번 골라보세요?‍♂️ 
#공유주택 : 한 집에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 형태의 주택
#공동체주택 : 다양한 목적과 가치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관계가 살아있는 주택
#사회연대주택 : 청년 당사자를 포함해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주택
#청년자치주택각 집에 거주하는 청년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주택
#디딤돌주택 : 청년기에 한시적(최장 4년)으로 거주하는 동안의 경험(일과 활동, 세대 간 연대, 공동체, 공유주택)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주택
여전히 어려우시다고요? 그럼 제가 더 쉽게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은 누가 만들어 주는 집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 바로 우리가 만드는 집입니다. 우리 함께 만들어요, 터무늬있는집!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드림
✔️ $%name%$님, 지난 6월 3일(토) 한겨레신문 주말판의 <서울&> 코너에 “활동 공간 마련하고, 주거비도 아꼈어요”라는 제목으로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혹시 보셨나요? 터무늬있는집 13호 입주단체인 <해당사항없음>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사업의 핵심을 아주 임팩트 있게 소개한 기사입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기사보기(클릭)
✔️터무늬있는집은 해당 사항 없음? : 터무늬있는집 13호(강북 수유) 입주기 
지난 4월 3일,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13번째 터무늬있는집이 탄생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 만드는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를 통해 만들어진 7번째 터무늬있는집입니다.
터무늬있는집 13호의 입주 청년단체는 <해당사항없음>입니다. 이름부터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의 뜻과 지향하는 바를 들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두 명의 입주자(진가을, 권나민)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들이 앞으로 ‘수유’라는 동네에서 써 내려갈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2022년 5월 3일(화) 터무늬있는집 13호의 거실에서 진행했으며, 터무늬있는집의 성승현 선임연구원과 신명호 운영위원(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이 함께 질문했습니다.
터무늬제작소 선임연구원 성승현
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해당 사항이 없을 때 찍어주는 ‘해당 사항 없음’이라는 도장이요. 문구점에서 그 도장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절묘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해당 사항 없음이 어떤 상황에서는 ‘당신은 이런 거에 해당 사항이 없어’, ‘당신은 권리가 없고, 자격이 없어’라는 거절과 밀어냄의 의미를 갖고, 동시에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곁에서 많이 들리는 말이 아닐까 싶었어요.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렇게 정해져 있는 사회의 질서와 권력 구조에 순응하지 않을 거고, 그거야말로 우리 삶에 해당 사항 없는 것들이라는 저항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소수자, 청소년, 어린이, 여성, 학교 밖 청소년과 같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글쓰기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터무늬있는집 13호(해당사항없음) 입주자 진가을, 권나민
✔️출자자(김수진) 인터뷰 : 터무늬있는집의 일원이 되어 기쁩니다. 
김수진 출자자님과 저는 인사를 몇 번 나눈 정도의 사이입니다.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IT업계 출신이고, 50플러스 캠퍼스를 통해 조직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 이 정도가 제가 김수진 선생님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터무늬있는집의 출자자가 되어주셨고,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져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응해주셨고, 직접 만나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 또 하나의 인연이 있습니다! 김수진 출자자님의 언니와 저는 <페다고지> 학습자와 코치로 만난 인연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2022년 5월 17일(화) 창동에 있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청년들 못지않은 생동력이 넘치는 50플러스(시니어) 세대의 활동 이야기와 터무늬있는집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으로 다이내믹했던 인터뷰였습니다.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청년들이 관심 있는 것을 주제로 삼으니까 주체가 50플러스라 하더라도 들어오고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큰 경험이었어요.
결국은 세대라고 하는 것도 그냥 동시대를, 이렇게 시간을 단면으로 잘랐을 때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잖아요. 공통된 관심 주제를 갖고 얘기를 하면 내가 어른이라서 뭔가 조언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같이 당면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고 테이블로만 올릴 수 있다면 그러면 같이 얘기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거 문제도 마찬가지인 거잖아요. 그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어려운 문제인데 그것을 같이 고민하고 머리를 조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청년들이 마음을 터 놓을 힘이 되는 친구가 되겠죠. 저는 이런 활동들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영역을 맡아서 우리들이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자 김수진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을 공개합니다!
지난 4월 21일(목)에 진행했던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을 공개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인원(약 50명)이 접속해주셨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1년 사업보고와 2022년 사업방향 발표, 터무늬있는집 11호(사일런트메가폰)과 터무늬있는집 12호(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의 온라인 방구석 집들이, 그리고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분들의 반가운 인사까지. 당일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의 아쉬움이 이 영상으로 채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의 졸업 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터무늬있는집이 개인 주거공간인 관계로 방구석 집들이 본 영상은 공개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21년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있는집 연차보고서> 잘 보셨나요? 연차보고서를 읽으신 분들의 몇몇 후기를 공유합니다. (혹시 아직도 연차보고서를 못 보셨다면 여기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 꼼꼼하고 친절한 보고서 잘 봤습니다. 내용도 형태도 정성이 가득 담겨서 한 장 한 장 읽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다만, 앞으로는 종이 책자가 아니라 파일로만 제공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쇄물이 꼭 필요하다면, 주요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형태도 좋을 것 같아요.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정말 알찼습니다. 이 보고서를 나만 보기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늘 연차보고서를 잊지 않고 챙겨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요. 감히 제안은 못하겠지만 양이 꽤 돼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 양질의 자료들이고, 내년에도 기대합니다!
  •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오프모임에 참석도 못하는데 다양하고 좋은 소식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너무 흐뭇했어요 진정한 가치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심이 존경스럽고 늘 응원합니다!
  • 연차보고서 잘 받았습니다. 의미 있는 기획이 날로 확장되어 펼쳐지는 모습 참 좋습니다.
  • 한 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소액인데 과분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터무늬레터 2호를 읽고 남겨주신 의견입니다.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 항상 터무늬레터를 통해 감동과 인사이트를 얻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제 이름이 메일 바디에 보이니 저한테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신것같아 전해주신 소식이 더 고맙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한 일이 없는데 마치 제가 큰 일을 하고 칭찬받는 느낌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 $%name%$님, 터무늬레터 3호 어떠셨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 혹시, 터무늬있는집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 아직 터무늬레터를 구독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터무늬레터를 구독해주세요?
사회투자자원재단 부설 터무늬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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