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인당 주거비 10만원… 청년주택 ‘터무늬 있는 집’

[2019-12-16] 한국일보에 보도된 [사랑의열매 공동기획 ‘나눔이 세상을 바꾼다’] 기획시리즈중

<2> 청년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체 주택’ 내용입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덕선과 정환, 택이가 골목에서 나올 것만 같은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빌라 401호에 청년 4명이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은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 있는 집’ 1호 입주자들이다. 터무늬 있는 집이란 이름엔 터무니없이 임대료가 너무 비싸 ‘지ㆍ옥ㆍ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바로잡았으면 하는 바람과 이 집에서 삶의 터전을 다지려는 청년들의 꿈이 담겨 있다.

터무늬 있는 집은 지역 내 청년 활동가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해 주는 사업으로 2016년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시작했다. 청년들이 사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청년 주거 문제 해소를 바라는 시민들의 자발적 출자를 통해 마련된다. 출자자는 약정기간(2년, 3년, 5년)과 이자율(무이자, 0.5%, 1%)을 선택해 출자를 하고, 약정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음날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다. 이자를 받지 않을 경우 연 1% 이자에 해당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기금의 모금과 관리를 맡고 있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재단 부설 ‘터무늬제작소’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 출자를 통해 청년의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주거ㆍ세대 협력 모델인 셈이다.

 

[원문보기] 한국일보(김치중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121388048227?did=NA&dtype=&dtypecode=&prnewsid=

자료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