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애경

    #시민출자에참여했던경험
    저는 시민출자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년전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를 통해 첫 시민출자를 해보았습니다. 공정무역교육을 받은 작은 인연으로 시작되었지만, 가치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어요. 3개월만기로 제 돈은 다시 회수되었지만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터무늬와의만남
    그러던중 김수동 소장님의 페이스북글에서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운동을 보게되었죠. 주거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글이 올라오면 눈을 크게 뜨고 보게되는데 무척 마음이 끌렸습니다.

    신청후에 연락주신 샘의 설명도 너무 다정해서 감동받았습니다. 제 작은 참여가 누군가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 김학수

    이혜미 기자의 <착취도시> 를 읽었습니다. 지옥고로 통칭되는 도시 주거약자의 삶, 이를 이용해 자본을 키우는 빈곤 비즈니스, 창문 하나를 가지기 위해 매달 5만원의 월세를 더 내야 하는 쪽방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막연한 미래의 꿈을 위해 오늘을 담보잡힌 청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청년들의 주거 현실에 희망의 터무늬를 새겨나가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금액이라 송구합니다.

  • 강성일

    신용보증기금에서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하고 있는 이 신나는 프로젝트를 만나게 되었구요.

    함께 살아가고 공감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이 터무늬있는집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세대간의 배려와 나눔, 격려의 에너지가 널리 퍼져가길 소망합니다. 자그마한 금액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멋진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주시고 또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강희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지요?

    제가 참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밥먹다 우연히 한 모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 모임에 저도 초대해 달라고 조르고 졸라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공동체라는 단어로 모인 좋은 사람들… 그 모임에서 터무늬 있는집에 대한 소식을 또 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면 오지랖 넘치게 우선 참여하는게 맞다고 보는 생각이 간단한 사람인지라 출자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 가끔 봉사하며 만났던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한 제 아이 또래 아이들을 보았던게 참여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십시일반 이라는 말을 참으로 좋아하고, 그 말의 엄청난 결과를 경험해본 입장입니다. 부끄러울 만큼 작은 금액이지만 선뜻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결과 기대하며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황해원

    쫌 앞서가는 선배시민 공동체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의 김수동 이사장님과 육현주 교육분과위원장님의 적극적인 홍보와 옆구리 찌르기 상황에서 청년주거 문제 해결의 실행에 대한 시도에 소소한 응원이라도 해보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터무늬 있는 집’의 돈만으로 할 수 없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확대 재생산되기를 응원 드립니다.

  • 육현주

    김수동제작소장님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공동체성의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을 씁니다. 공동체주거가 공동체성복원의 중심이 될 거라 여겨 더함플러스협동조합에서 활동하는 중, 청년들의 공동체주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다니면서 세대공감을 위한 인식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야한다고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청년들에게 빚진 마음을 갚는 일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수동이사장님께서 터무늬제작소 겸직을 계기로 조합원의 몇몇 선생님들과 뜻을 함께 해서 명실상부 쫌 앞서가는 선배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미력이나마 기여하게 되어 저 역시 기쁩니다.

  • 조규호

    터무늬 출발부터 그 좋은 취지를 알고 있었지만, 저 또한 공동체 주거를 위한 집을 짓고 있어서 자금 융통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늦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일말의 책임이 있는 시민에서 이제 좀 앞서가는 선배시민이 되고 싶어 참여합니다.

    일단 출자를 하고 힘 되는 대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이여 아리아리

  • 전희숙

     

    출자를 하게 된 아주 특별한 동기나 계기는 없어요.

    믿을 만한 친구가 이야기 했는데,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친구도 부부가 같이 참여하고 있었구요. 엄청난 주거비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참여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명 한 명 관심을 가지게 되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조금씩 해결되지 않을까요?

    작은 출렁임이 큰 파도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조희정

    인생은 s곡선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적은 금액이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말 어려울 땐 큰 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내 출자합니다. 시민들이 함께 작은 마음은 모을 때 변화가 시작될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때 누군가의 작은도움이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알기에, 저 또한 어려웠던 상황에 놓여보았기에 마음으로 나눕니다.

    또, 터무늬있는집이 후에는 세대가 함께 살며 마음을 나누기를 꿈꾸며 한 걸음씩 도약하기를 응원합니다.

    얼굴이 보여지는 도움은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작지만 응원드립니다. ^^~

  • 오혜원

    젊은 청년들도 혼자 살다보면 아무리 친구가 있어도 일상의 문제를 즉시 공유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소통이 일상이 되는 터무늬있는집 응원합니다.

  • 류호근

    페이스북에서 터무늬있는집 이야기를 보고 출자를 하게 됐습니다.

    동작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동작 희망동네 공유주택 <함께사는집> 은 현재 3채를 운영 중입니다.

    동작에서도 청년 공유 주택을 지원하다보니 터무늬 있는집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높은 청년 주거비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라는데 동감합니다. 터무늬 있는집의 의미있는 시도를 응원하며 동참합니다.

    이런 다양한 실험들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나비야(Nabiya)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 있는 집 이야기를 듣자마자 “super great!” 라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년을 지원하는 단체이다보니 저희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꿈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노년유니온

    노인들이 청년에게 때론 꼰대로 불리지만 험악한 세상 만들어 놓은 미안함이 더 큽니다. 월 1,500원의 조합비 중 일부를 모아 주거 문제를 겪는 청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이정은

    아들을 둔 엄마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서 참여했어요.

     

    청년들이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어른도 많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요!

     

    저는 엄마들이, 여성들이 변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비를 위한 지출보다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와 현상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출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 곽은이

    우연한 기회에 청년주택기금 출자자가 되었어요.  청년 주거 현실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니니  어찌어찌하여 (ㅎㅎ) 그렇게 되었다고 …
    요약하는 것이 어울릴 상황이에요.

     

    출자 이후 1년이 조금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지난 시간 동안의 제 경험을 돌아보면 ‘우연한 관계가 관심을 만들어 갔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출자를 하고 나서 관심이 커졌으니까요. 그리고 그 ‘관심’은 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 오미예

    나, 내 가족, 내가 아는 이들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청년들도 같이 따뜻한 집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자에 나서게 되었어요. 또 집이 크고, 환경이 좀 좋다고 다 좋은 집이라고는 할 수 없잖아요.

    터무늬 있는 집은 청년들이 함께 살며 서로간 챙겨주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 정은수

    1990년 9월 서울로 옷 가방 하나 달랑 싸들고 올라와 일용직(당시에는 계약직이라는 말 대신 주로 이 말을 사용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고 먹고 잘 곳을 찾아 추운 겨울 방을 알아보러 다니던 22살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청년주택 문제 해결은 단순하게 먹고 자는 곳이라기보다는 꿈을 꿀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을 키웠던 그 누추하지만 작은 공간을 떠올리며 제 출자금이 누군가의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출자를 결심했습니다.

  • 송선영

    넉넉한 형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년의 문제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출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행동하는 선배’로 삶을 살아가려는 이들을 보며 저 또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한 것이 출자를 결심한 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