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업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마중물대리는 이상한 회사입니다. 대리운전 플랫폼인 이 회사는 중계수수료 수익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을 기부합니다. 일반적인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이상한 회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201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이 약 4억 원에 달합니다. 이렇게 이상한 경영 방식을 가지고도 13년째 망하지 않고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관점에서 (주)마중물대리는 '이상한 회사' 아니라 사회적 기업의 본래 목적에 가장 충실한 '이상적인 회사'라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입니다.

이렇게 이상적인 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짜고짜 터무늬있는집을 후원해 달라고 찾아갔습니다. (주)마중물대리의 장경훈 대표님은 저희가 미리 보내드린 터무늬있는집 소개자료를 이미 꼼꼼히 읽어본 뒤에 저희를 만나러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터무늬있는집을 후원하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미팅에서 올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하겠다고 말씀하신 대표님은 후원약정식을 앞두고 전화를 주셔서 청년세대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향후 5년간 3,0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역제안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상하고 또 이상적인 회사가 있을 수 있나 싶어 놀랐습니다. 그렇게 1월 26일(금)에 후원약정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표님은 “우리나라 주거문제가 굉장히 심각한데, 그 가운데서도 청년 주거문제는 꿈을 펼쳐나가야 할 청년들의 앞길에 장애가 되기에 시급성이 더 큽니다. 뜻이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터무늬있는집의 활동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이게 마중물이 되어 터무늬있는집이 더 많이 조성되고, 이를 통해 집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청년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마중물대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주)마중물대리를 통해 기부받는 비영리단체들이 늘어납니다. (주)마중물대리는 기부금 영수증을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이름으로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대리운전 서비스도 이용하고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까지 하는 이런 좋은 서비스 모델이 또 어디 있을까요?

앞으로 대리운전은 (주)마중물대리를 이용해주세요. 이런 좋은 기업은 계속해서 성장해여 합니다. 이거야 말로 진짜 착한소비입니다. (주)마중물대리의 자세한 이용방법은 ㈜마중물대리 홈페이지(www.마중물대리.com) 혹은 콜센터(1661-0021)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마중물대리를 이용할 때 콜센터 상담원에게 꼭 터무늬있는집 혹은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소개로 이용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세요. 기업 차원에서 이용한다면, 한 달 단위로 이용요금을 정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