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터무늬있는집 운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해주세요. (자립캠페인 2차 중간보고)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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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늬있는집의 향후 비전 및 운영과 관련해 $%name%$ 선생님께 몇 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터무늬제작소 선임연구원 성승현입니다.
터무늬있는집 자립캠페인을 시작한지 약 한 달이 흘렀습니다. 현재까지 개인과 단체를 합쳐 44분(곳)이 터무늬있는집의 가치에 공감하며 후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정기후원은 목표모금액(150만 원)의 43%인 64만 원, 일시후원은 목표모금액(2,000만 원)의 17%인 330만 원이 모였습니다.
자립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명단을 살펴보았습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비영리조직에서 일하고 있거나, 이미 여러 단체에 충분히 후원하고 계실 것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에서도 연대의 뜻으로 귀한 마음을 내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화요일(8/20), 종로5가에 위치한 작은 파티룸에서 터무늬있는집 출자자&후원자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애정해주는 분들과의 만남은 저에게 언제나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입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출자자&후원자분들은 인력 감축, 임금 삭감 등을 해야할 정도로 어려워진 재단의 재정상황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터무늬있는집의 운영현황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습니다. 터무늬있는집 자립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눠주셨는데, 특히 지금 터무늬있는집이 처한 긴박한 상황에 비해자립캠페인 내용이 너무 체면을 차리고 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자립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인 월 150만 원의 정기후원금은 터무늬있는집 운동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비 규모입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올해 월 15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에는 더 이상 터무늬있는집 운동을 해나가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상황이 긴박한데, 자립캠페인 뉴스레터와 후원요청서 등을 보면 이런 긴박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출자자&후원자분들의 의견이었습니다.
9월 9일(월)까지 진행되는 터무늬있는집 자립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터무늬있는집 운동은 향후 지속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남은 86만원의 정기후원금이 채워져야지만 터무늬있는집 운동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그래서 터무늬있는집 운동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월 1만 원의 정기후원 약정으로 함께 연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사전에서 '연대(連帶)'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짐", "한 덩어리로 서로 굳게 뭉침" 등의 뜻이 있다고 나옵니다. 뜻이 있는 시민들이 만드는 청년들의 든든한 비빌언덕인 터무늬있는집을 만드는 일에 함께 연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