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운영하는 LH사회적주택 (강북)

로컬엔터테인먼트(Local Entertainment)는 서울 강북구 중심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법인입니다. 주민공동체 활성화, 청소년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일상연구소 말랑말랑’, 어르신 돌봄, 마을 축제 기획 및 진행, 행사 장비 렌탈, 뮤지션 버스킹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과 깊이 만나고 있습니다.

 

마을사랑방을 운영하며 모인 청년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였고, 시민출자 세대 협력 청년 셰어하우스 ‘터무늬있는집’ 1호를 만들어 거주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청년 사회적 주택(Social Housing)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아무도 못 하는 일을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의 빈틈을 메우고, 그 활동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터무늬있는집3호는 사회투자지원재단과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는LH사회적주택

2019년 입주자 모임은 한 번은 회의, 한 번은 저녁 먹는 모임으로 진행 했습니다. 4월에는 터무늬있는 운동회 프로그램을 주요 안건으로 나누고, 8월과 11월에는 관리비 세부내역, 게시판 용도와 규칙 세우기, 자치활동 계획 논의, 주택청소와 분리수거 문제 등을 다양하게 나눴습니다. 그 사이사이 같이 삼겹살 모임도 하고, 치킨 모임도 하며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해줘 101호! 입주자가 함께 만드는 공간”

또, 터무늬있는집 3호 1층에 위치한 공유공간은 LH와의 협의 끝에 입주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입주자 운영회의에서 휴게공간과 각종 소모임을 공간, 더불어 수시로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입주자들은 ‘101호 꾸미기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 집기도 고르고, 내년 초까지 직접 꾸미기도 해볼 예정입니다.

 

터무늬있는집 입주자가 직접 나눈 함께해 본 소감

– ‌ 입주자들끼리 공동체 의식을 가지기 힘든데, 운영기관에서도 계속 시간을 만들어주셔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저번 모임에 했던 아이스브레이킹 같은 걸 한 번 더 진행하면 좋을 것 같고 101호 공유공간을 함께 꾸민다는 생각에 설렙니다.
– ‌ 오늘 와서 의견 나누고 제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저는 집에 들어 온 지 얼마 안 됐는데요, 오늘 입주자 모임에 와서 다른 원룸이나 고시원, 하숙집과는 달리 함께 운영해 집을 만들어 간다는 걸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 저도 계속 다른 일정이랑 겹쳐서 참여를 계속 못 했는데 직접 와서 이야기 나눠보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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