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늬레터 9호] 신임 운영위원장 장은실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새롭게 터무늬있는집의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장은실입니다😀
터무늬레터 9호 | 2022년 10월 6일(금) |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새롭게 터무늬있는집의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장은실입니다😀
터무늬있는집의 심의 및 의결 기구인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운영위원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번 연도부터 주요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개편하면서 운영위원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영광스럽게도 제가 그 중책을 맞게 되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에 입주하며 처음으로 터무늬있는집의 가족이 되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살던 터무늬있는집이 운영을 종료하면서 터무늬있는집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던 때도 생각납니다. 이후에 운영위원으로서 터무늬있는집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운영위원장까지 맡게 되었네요. 부담도 많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터무늬있는집과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해보려고 합니다🙇‍♂️
4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요즘 정신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직장을 옮겨서 적응하느라 바빴고, 또 온보딩이 끝나고 나니 프로젝트 일이 마구마구 밀려오네요!
요즘 저희 직장의 점심시간 최대 이슈는 결혼입니다. 팀장님과 대리님이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고, 또 오랫동안 연애하면서 결혼을 이야기하고 있는 팀원도 있거든요. 결혼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결혼 이후에 살게 될 집, 그리고 시부모님과 처가댁과의 관계까지……옆에서 듣다 보면 저도 같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제가 청년주거활동을 하는 게 굉장히 별나 보이고 또 어딘가에 설명하기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엔 늘 “그래서 돈 없어서 그렇게 사는 거야?” 라는 질문을 받고 마음이 상해 대화를 끝낸 적도 많고요. 그런데 살면서 한 번도 가족이 아닌 남과 살아본 적이 없는 팀장님과 대리님이 이제 결혼을 앞두고 친밀한 타인과 함께 살 걱정을 하는 걸 보니, 우리가 하는 일이 그렇게까지 별난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순간 누군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때론 폭력적인 질문에 대답해야만 했던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돌아보면 너무 어렵지 않게,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터무늬있는집을 위해서 애쓰고 계신 분들의 마음도 이렇게 늘 찰랑찰랑 넉넉했으면 좋겠어요. 운영위원장으로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조금은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p.s. 저는 찾아가는 운영위원장이 되고 싶어요! 터무늬있는집의 대소사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바쁜 일상으로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 언제든지 저를 불러주세요. 대한민국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터무늬있는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도 좋고 거대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반대로 어느 날 제가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 드려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따뜻하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것과 다르게 INFP거든요… 헤헷… 저도 많이 수줍어요… ><…
그럼 또 뵙겠습니다💛
터무늬있는집 신임 운영위원장 장은실 드림
김홍일이 달린다🏃! 터무늬가 달린다🏃‍♀️!
-터무늬있는집 기부런 프로젝트-
“터무늬있는집 기부런 : 김홍일이 달린다! 터무늬가 달린다!”는 시민이 만드는 청년의 집 ‘터무늬있는집’을 응원하기 위해 재단의 이사장이신 김홍일 신부님이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기부 프로젝트입니다.
참여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터무늬있는집 사업의 최초 제안자이신 김홍일 신부님이 터무늬있는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6일 동안 매일 달리기를 합니다. 신부님의 결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민들은 신부님이 달리기를 한 거리에 비례해 터무늬있는집에 기부를 하고, 또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16일동안 달리기기를 함께 합니다.
신부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또 터무늬있는집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신부님의 애정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운동이란 보이는 현실과 자원에 갇히지 않고, 사람들과 지역에 숨겨진 잠재된 선한 의지와 가능성들을 자극하고, 초대하고, 조직하며 희망의 불꽃을 지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안에, 우리들의 이웃 안에 그리고 우리와 이웃이 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에 숨겨진 풍요로운 꿈을 조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핍의 전제에서 행동하는 사람들은 늘 결핍이 잔인한 현실이 되는 세계를 창조하는데 일익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풍요의 전제에서 행동하는 사람들은 관대하고, 협동하며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풍요로운 열매를 맺습니다. 변화는 눈에 보이는 현실을 넘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숨겨진 가능성, 잠재된 풍요로운 현실을 보며 꿈꾸고 운동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김홍일 신부(대한성공회 수원교회 관할사제,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임팩트 디벨로퍼 그룹 ‘도시혁신그룹 무브먼트’
-터무늬있는집 15호(신규 입주주택) 오픈하우스-
지난 7월 27일 저녁,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터무늬있는집 15호(입주단체 : 도시혁신그룹 무브먼트)의 오픈하우스가 있었습니다. 광화문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작은 앞마당까지 갖추고 있는 터무늬있는집 15호에 10여 명의 터무늬있는집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무브먼트 멤버들이 준비해준 샴페인을 마시며 둘러 앉으니 흡사 이탈리아 남부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열린 하우스파티🍷가 연상됐습니다.
출자자와 청년들이 터무늬있는집에서 어울리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세대 간 연대’를 오랜만에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무늬있는집 15호는 2층 짜리 단독주택입니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화문 일대의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아담한 앞마당은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운치도 있습니다. 아파트 일색인 서울, 그것도 사대문 안에서 이렇게 괜찮은 단독주택에 산다는 것은 청년들에게 정말 흔치 않은 경험입니다. 임팩트 디벨로퍼 그룹을 지향하는 ‘도시혁신그룹 무브먼트’가 터무늬있는집에서의 공동체 살이를 통해 더 많은 성장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도시혁신그룹 무브먼트가 어떤 일을 하는 청년단체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무브먼트 입주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세요.

무브먼트의 사람들은 공간이나 건물을 잘 만든 다음에 팔고 떠나버리는 게 아니라 도시 차원에서 공간을 고민하고, 이 공간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를 헤아려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지향점을 담아 우리를 임팩트 디벨로퍼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정재욱 대표(도시혁신그룹 무브먼트)
#1. 무작정 스탠드업 카메디! (안무서운회사X창작집단 작당)
<안무서운회사>와 <창작집단 작당>이 터무늬 청년단체 협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작정 스탠드업 카메디쇼’를 진행했습니다.
안’무’서운회사와 ‘작’당의 이름에서 따온 무작정 스탠드업 카메디쇼는 연극 단체인 작당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안무서운회사의 은둔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한 공연입니다.
프로 코미디언들이 만큼은 아닐지라도 안무서운회사의 멤버들이 자신의 은둔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코미디로 풀어내는데 그에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4주 간의 워크숍을 통해 코메디쇼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안무서운회사와 창작집단 작당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2. 제천군 덕산면 청년마을 ‘덕산休가’ 방문

충북 제천 덕산면에서 청년공유주택 ‘덕산休가’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주)에서 주관한 청년 대상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20여 명의 청년들이 덕산면을 거쳐갔습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다시 도시로 돌아가지 않고 덕산면에 남아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현재 10여 명에 이릅니다. 그렇게 농촌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청년공유주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도시에서의 삶에 지쳐 덕산면에 내려온 청년들에게 농촌에서의 새로운 관계와 함께 의지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터무늬있는집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이 쓰신 “변방을 찾아서”가 생각났습니다. 도시의 관점에서는 변방 중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덕산에서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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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투자자원재단 부설 터무늬제작소
홈페이지 : ksif.kr(재단) / themuni.co.kr(터무늬) 
이메일 : ksif@daum.net(재단) / hellothemuni@daum.net(터무늬)
전화 : 02-322-7020(재단) / 02-322-7068(터무늬)
 주소 : 노원구 상계로23길 4 덕원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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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늬레터 3호] 터무늬있는집은 해당 사항 없음? : 터무늬있는집 13호(강북 수유) 입주기

 

 

$%name%$님, 터무늬레터 3호가 도착했습니다??????
터무늬레터 3호 | 2022년 6월 15일(수) | 웹에서 보기
$%name%$님은 터무늬있는집의 정체성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무어라 표현하실 건가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고요? 제가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여기서 한 번 골라보세요?‍♂️ 
#공유주택 : 한 집에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 형태의 주택
#공동체주택 : 다양한 목적과 가치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관계가 살아있는 주택
#사회연대주택 : 청년 당사자를 포함해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주택
#청년자치주택각 집에 거주하는 청년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주택
#디딤돌주택 : 청년기에 한시적(최장 4년)으로 거주하는 동안의 경험(일과 활동, 세대 간 연대, 공동체, 공유주택)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주택
여전히 어려우시다고요? 그럼 제가 더 쉽게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은 누가 만들어 주는 집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 바로 우리가 만드는 집입니다. 우리 함께 만들어요, 터무늬있는집!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드림
✔️ $%name%$님, 지난 6월 3일(토) 한겨레신문 주말판의 <서울&> 코너에 “활동 공간 마련하고, 주거비도 아꼈어요”라는 제목으로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혹시 보셨나요? 터무늬있는집 13호 입주단체인 <해당사항없음>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사업의 핵심을 아주 임팩트 있게 소개한 기사입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기사보기(클릭)
✔️터무늬있는집은 해당 사항 없음? : 터무늬있는집 13호(강북 수유) 입주기 
지난 4월 3일,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13번째 터무늬있는집이 탄생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 만드는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를 통해 만들어진 7번째 터무늬있는집입니다.
터무늬있는집 13호의 입주 청년단체는 <해당사항없음>입니다. 이름부터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의 뜻과 지향하는 바를 들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두 명의 입주자(진가을, 권나민)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들이 앞으로 ‘수유’라는 동네에서 써 내려갈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2022년 5월 3일(화) 터무늬있는집 13호의 거실에서 진행했으며, 터무늬있는집의 성승현 선임연구원과 신명호 운영위원(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이 함께 질문했습니다.
터무늬제작소 선임연구원 성승현
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해당 사항이 없을 때 찍어주는 ‘해당 사항 없음’이라는 도장이요. 문구점에서 그 도장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절묘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해당 사항 없음이 어떤 상황에서는 ‘당신은 이런 거에 해당 사항이 없어’, ‘당신은 권리가 없고, 자격이 없어’라는 거절과 밀어냄의 의미를 갖고, 동시에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곁에서 많이 들리는 말이 아닐까 싶었어요.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렇게 정해져 있는 사회의 질서와 권력 구조에 순응하지 않을 거고, 그거야말로 우리 삶에 해당 사항 없는 것들이라는 저항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소수자, 청소년, 어린이, 여성, 학교 밖 청소년과 같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글쓰기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터무늬있는집 13호(해당사항없음) 입주자 진가을, 권나민
✔️출자자(김수진) 인터뷰 : 터무늬있는집의 일원이 되어 기쁩니다. 
김수진 출자자님과 저는 인사를 몇 번 나눈 정도의 사이입니다.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IT업계 출신이고, 50플러스 캠퍼스를 통해 조직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 이 정도가 제가 김수진 선생님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터무늬있는집의 출자자가 되어주셨고,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져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응해주셨고, 직접 만나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 또 하나의 인연이 있습니다! 김수진 출자자님의 언니와 저는 <페다고지> 학습자와 코치로 만난 인연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2022년 5월 17일(화) 창동에 있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청년들 못지않은 생동력이 넘치는 50플러스(시니어) 세대의 활동 이야기와 터무늬있는집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으로 다이내믹했던 인터뷰였습니다.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청년들이 관심 있는 것을 주제로 삼으니까 주체가 50플러스라 하더라도 들어오고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큰 경험이었어요.
결국은 세대라고 하는 것도 그냥 동시대를, 이렇게 시간을 단면으로 잘랐을 때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잖아요. 공통된 관심 주제를 갖고 얘기를 하면 내가 어른이라서 뭔가 조언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같이 당면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고 테이블로만 올릴 수 있다면 그러면 같이 얘기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거 문제도 마찬가지인 거잖아요. 그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어려운 문제인데 그것을 같이 고민하고 머리를 조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청년들이 마음을 터 놓을 힘이 되는 친구가 되겠죠. 저는 이런 활동들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영역을 맡아서 우리들이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자 김수진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을 공개합니다!
지난 4월 21일(목)에 진행했던 <2022 터무늬있는집 총회 & 방구석 집들이> 영상을 공개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인원(약 50명)이 접속해주셨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1년 사업보고와 2022년 사업방향 발표, 터무늬있는집 11호(사일런트메가폰)과 터무늬있는집 12호(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의 온라인 방구석 집들이, 그리고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분들의 반가운 인사까지. 당일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의 아쉬움이 이 영상으로 채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의 졸업 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터무늬있는집이 개인 주거공간인 관계로 방구석 집들이 본 영상은 공개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21년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있는집 연차보고서> 잘 보셨나요? 연차보고서를 읽으신 분들의 몇몇 후기를 공유합니다. (혹시 아직도 연차보고서를 못 보셨다면 여기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 꼼꼼하고 친절한 보고서 잘 봤습니다. 내용도 형태도 정성이 가득 담겨서 한 장 한 장 읽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다만, 앞으로는 종이 책자가 아니라 파일로만 제공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쇄물이 꼭 필요하다면, 주요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형태도 좋을 것 같아요.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정말 알찼습니다. 이 보고서를 나만 보기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늘 연차보고서를 잊지 않고 챙겨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요. 감히 제안은 못하겠지만 양이 꽤 돼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 양질의 자료들이고, 내년에도 기대합니다!
  •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오프모임에 참석도 못하는데 다양하고 좋은 소식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너무 흐뭇했어요 진정한 가치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심이 존경스럽고 늘 응원합니다!
  • 연차보고서 잘 받았습니다. 의미 있는 기획이 날로 확장되어 펼쳐지는 모습 참 좋습니다.
  • 한 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소액인데 과분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터무늬레터 2호를 읽고 남겨주신 의견입니다.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 항상 터무늬레터를 통해 감동과 인사이트를 얻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제 이름이 메일 바디에 보이니 저한테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신것같아 전해주신 소식이 더 고맙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한 일이 없는데 마치 제가 큰 일을 하고 칭찬받는 느낌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 $%name%$님, 터무늬레터 3호 어떠셨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 혹시, 터무늬있는집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 아직 터무늬레터를 구독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터무늬레터를 구독해주세요?
사회투자자원재단 부설 터무늬제작소
홈페이지 : ksif.kr(재단) / themuni.co.kr(터무늬) 
이메일 : ksif@daum.net(재단) / hellothemuni@daum.net(터무늬)
전화 : 02-322-7020(재단) / 02-322-7068(터무늬)
 주소 : 노원구 상계로23길 4 덕원빌딩 2층 
본 메일은 사회투자지원재단 및 터무늬제작소와 소중한 만남을 가진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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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늬레터 2호]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3인의 좌충우돌 터무늬있는집 입주기

 

 

만나서 반갑습니다??????
터무늬레터 2호 | 2022년 3월 25일(금) |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2022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통령 선거까지, 2022년의 1분기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이제 꽃샘 추위도 끝나고 봄이 코앞까지 왔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껴입었던 겨울 옷을 한 번에 걷어냈다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어제는 ‘2022년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수유동399-21)’의 대면 심사가 있었습니다. 총 5곳의 청년단체가 지원하여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두 알찬 활동계획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어서 한 곳의 입주단체를 선발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공모라는 방식으로 입주단체를 선발할 수밖에 없다 보니,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또 다른 경쟁의 장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 괴롭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주거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여전히 이렇게 많다는 현실에 슬프기도 했습니다. 터무니없는 주거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터무늬있는집이라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을 내야겠습니다.
 
터무늬있는집 총회를 4월 22일(목)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습니다. ‘방구석 집들이’ 컨셉으로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던 터무늬있는집 오픈하우스를 이번 총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다시 한 번 공지할 예정이니, 스케줄러에 일정을 체크해 두셨다가 꼭 접속해주세요!
즐거운 봄날 되세요?
터무늬제작소 선임연구원 성승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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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3인의 좌충우돌 터무늬있는집 입주기
지난 2월 24일,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12번째 터무늬있는집이 탄생했습니다. 입주단체는 은평구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진로상담 및 자립지원 활동을 하는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으로, 터무늬있는집에는 해당 단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3인이 입주했습니다.
 
터무늬있는집 12호는 여러 주체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2021년 3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 사업을 새롭게 모색하던 롯데장학재단과 터무늬있는집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여러 차례의 논의를 통해 롯데장학재단은 월세를 지원하고, 터무늬있는집은 시민출자금으로 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기본 골격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시민출자금의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도 더욱 많은 보증금을 확보하기 위해 LH청년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립지원청년의 주거지원을 위해 출자해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의 출자금이 전액 지원되었습니다.
 
첫 논의를 시작해 입주를 완료하기까지 꼬박 11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입주자(자립준비청년 3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자신들이 살 집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계약 이후 입주를 앞두고 계약이 파기 되는 일이 3차례나 있었습니다. 마음이 상할 법도 한데 입주자들은
더욱 열심을 내어 집을 보러 다녔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최적의 집에 입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 세입자가 10년 가까이 살았던지라 여기저기 때가 묻어 있던 집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입주 청소까지
마치고 나니 새집처럼 깨끗해졌습니다. 쉽지 않았던 입주 준비 기간 동안 불안함이 있던 입주자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며 터무늬있는집 사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의 장은실 이사장과 함께 공동체 규약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본인들이 직접 고른 가구와 생활 집기가 하나 둘 배송되어 빈 공간을 채울 때마다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는 듯 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한 시민출자금이 모여 터무늬있는집이 만들어지고, 여기서 청년들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터무늬있는집 청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 자주 들려드리겠습니다. 많이 귀 기울여 주세요.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 터무늬있는집 12호의 온라인 집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니 총회에도 많은 참석 바랍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터무늬있는집을 함께 조성하자는 제안을 처음 듣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시설에서 이제 막 퇴소한 친구들의 경우 집단 생활에 환멸까지 느끼는 친구들도 있고, 외로움에 친구들과 같이 자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한이 있어도 혼자만의 독립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터무늬있는집과 같은 공동체 주택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많은 관점들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경험한 친구들이 나타나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친구들과 함께 결의를 해서 한 그룹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매칭되서 얼마나 기쁘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많은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서로 해 보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임영은

2022년 첫 번째(제23차) 터무늬제작소 운영위원회
지난 3월 21일, 2022년의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린 운영위원회였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랜만에 만나서 그랬는지 반가움이 더 컸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의 주요안건은 2021년 결산과 2022년 사업방향 및 예산(안) 논의였습니다. 특별히 그동안 비상근으로 활동해 온 터무늬제작소의 김수동 소장이 2022년부터는 파트타임 상근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수동 소장이 2022년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년에 터무늬제작소는 기존의 관계 기반 시민출자운동을 확장하여 다양한 사회적 금융 방식을 활용한 시민출자기금 확대 방안을 공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동체와 공유의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자 주거운동으로서 비영리 사회연대형 주거모델 개발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나눔과꿈’과 같은 외부 지원에 의존했던 터무늬제작소의 운영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자체적인 모금역량을 강화하려 합니다.
5월에는 1년 간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영림 前 팀장이 다시 현업으로 복귀합니다. 김수동 소장의 상근직 전환과 이영림 前 팀장의 복귀, 그리고 든든한 18명의 운영위원이 있어 터무늬제작소의 2022년은 더욱 밝을 예정입니다.?

터무늬레터 1호를 읽고 남겨주신 의견입니다.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 독립해서 자세한 소식을 볼 수 있으니 좋군요.
  • 청년들의 멋진 소식 접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 이쁘네요.
  • 시민출자금을 반환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으나 여전히 사회에는 따뜻함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나 방법을 모르기도 하니 잘 발굴해주세요.
터무늬레터 2호 어떠셨나요?
혹시, 터무늬있는집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아직 터무늬레터를 구독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사회투자자원재단 부설 터무늬제작소
홈페이지 : ksif.kr(재단) / themuni.co.kr(터무늬) 
이메일 : ksif@daum.net(재단) / hellothemuni@daum.net(터무늬)
전화 : 02-322-7020(재단) / 02-322-7068(터무늬)
 주소 : 노원구 상계로23길 4 덕원빌딩 2층 
본 메일은 사회투자지원재단 및 터무늬제작소와 소중한 만남을 가진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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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늬레터 1호] 로컬엔터테인먼트 청년들은 왜 시민출자금을 반환했나?

 

터무늬있는집의 2022년 첫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반갑습니다???

✔️ 기존에 사회투자지원재단 뉴스레터 ‘희망인프라’에 통합하여 발행하던 터무늬있는집 뉴스레터를 2022년부터 별도로 분리하여 ‘터무늬레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행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청년들은 왜 시민출자금을 반환했을까?
지난 10월 13일,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터무늬있는집 1호 입주 청년단체)이 시민출자금을 반환하고, 해당 주택을 자신들의 명의로 직접 계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터무늬있는집을 졸업했다’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의 첫 시작부터 함께 한 로컬이 지역(서울시 강북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성장하고, 이렇게 졸업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합니다. 여러분도 뿌듯하시죠?? 선배 시민과 청년이 힘을 모아 청년공동체주택을 만드는 터무늬있는집 운동의 첫 도전을 함께 하고, 이렇게 첫 번째 졸업생이 된 로컬이 앞으로 또 어떤 개척자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로컬과 터무늬있는집의 첫 만남은 어땠는지, 이들의 터무늬있는집 살이는 어땠는지, 어떤 계기로 시민출자금을 반환하게 되었는지, 졸업 이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짧은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시간을 내어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터무늬있는집 사업을 빨리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정말 터무늬있는집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세상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가 더 힘내서 함께 활동하고 운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

?2021 터무늬있는집 청년 크라우드펀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터무늬제작소가 지원하고, 터무늬있는집 청년단체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21 터무늬있는집 청년 크라우드펀딩’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패밀리파머스(터무늬있는집 7호)의 쓰레커 강릉에 가다!”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터무늬있는집 2호)의 “간병인 주거지원 프로젝트”는 펀딩을 성공적으로 종료하였고, 현재는 K2인터내셔널코리아 은둔고수팀(터무늬있는집 9&10호)의 “은둔 경험도 스펙이다”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 10년 간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지원활동을 해 온 K2인터내셔널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하게 되었고, 남은 직원들이 ‘은둔고수’라는 이름의 새로운 단체를 설립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활동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은둔 경험도 스펙이다”는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펀딩입니다.
은둔고수팀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슬기로운 비건생활 : 2021 터무늬있는집 입주자 송년파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터무늬있는집 입주자 송년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9월의 터무늬 청년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입주자가 아닌 입주자 대표들만 모일 수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며, 드디어 모든 입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송년파티를 일주일 앞두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이번에도 아쉽지만 입주자 대표들끼리만 모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송년파티의 취지를 살려 각 주택별로 입주자들끼리 송년파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음식을 미리 만들어 나줘주기로 했고, 특별히 비건음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2021년 터무늬있는집 입주자 송년파티 ‘슬기로운 비건생활’이 만들어 졌습니다.
터무늬레터 1호 어떠셨나요?
솔직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터무늬있는집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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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uni Story]4월의 터무늬 이야기

안녕하세요, 터무늬제작소의 성승현 연구원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1월 11일에 첫 출근을 하여, 터무늬제작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이 되어갑니다. 터무늬있는집에 살고 있는 청년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함께 협력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러 다니는 동시에 행정적인 업무도 하나하나 파악하다 보니 4개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터무늬제작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그간의 활동 내용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터무늬있는집 7, 8, 9, 10호 입주와 삼양동 합동 OT

 

지난 1월에는 터무늬있는집 8호(은평 불광)에 ‘소이프’, 9호와 10호(강북 미아)에 ‘K2인터내셔널’, 그리고 3월에는 7호(강북 삼양)에 ‘창작집단 작당’ 청년들이 새롭게 입주를 했습니다. 입주 후에는 각각의 집에서 터무늬제작소 OT를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7호는 2채의 건물에 총 4개 단체가 입주했는데, 이번에 4개 단체 소속 11명의 청년이 모두 모여 합동 OT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역시나 청년들답게 금세 서로 친해져 끝날 즈음에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삼양동 옆 동네 번동에 살고 있는 1호 집의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분들과 삼양동에서 ‘삼양청년회관’이라는 청년공간을 운영하는 ‘디노마드’의 담당자분들도 오셔서 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활동도 소개해주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깔의 4개 단체가 더불어 살고 있는 7호 집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2021년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대상지 답사

 

3월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새롭게 공급할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대상지를 답사하고 왔습니다. 총 8곳의 집을 둘러보았는데, 그중에는 제가 들어가 살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좋은 조건의 ?집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SH와 대상지 가운데 올해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로 공급할 주택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기존의 입주자 선정방식도 청년 당사자의 주체성과 활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함께 협의하는 중입니다. 2021년에 새롭게 공급될 터무늬있는집과 그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가게 될 청년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입주자를 위한 긴급자금지원사업 준비

 

고금리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긴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한 입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사업’을 올해 터무늬있는집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서울신협, 크레파스솔루션, 희년은행 등의 협력기관과 관련된 회의를 계속하고 있고, 입주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도 몇 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사업으로만 끝나지 않고, 터무늬있는집의 상시적인 생활 안정망으로 정착되어 입주청년들의 건강한 ?재무습관 확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최종결과물이 나와 본격적으로 가동이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기 운영위원회는 순항 중

 

새롭게 출범한 2기 운영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으로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고, 3월에는 각 분과회의(‘기획운영분과’와 ‘모금운동분과’)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처음 만나는 운영위원도 있고, 분과회의라는 것도 처음이다 보니 아직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해하는 분위기 속에 그래도 회의 결과는 참으로 알찼습니다. 4월에는 두 번째 운영위원회를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는데, 확실히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회의의 퀄리티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각 분과회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각 분과회의에서 올라온 안건을 운영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구조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20명의 훌륭한 운영위원님들이 계셔 터무늬있는집은 정말 든든합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터무늬제작소 활동을 쫙 펼쳐놓으니 ‘쏜살같이’ 지나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고 생각되시죠?^^ 지금까지는 재료를 준비한 시간이었고, 이제는 재료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치지 않고 요리를 해 영양가 맛과 영양가 모두가 좋은 터무늬있는집을 만들 수 있도록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자료실

[희망인프라91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여덟 번째 사회적회계 보고서

  재단은 여덟 번째 사회적회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2020년 재단의 사회적경제역량강화센터,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지역살림과자치센터, 터무늬제작소(부설기구), 사무국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사회적회계의 관련 자료는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가 수집한 사업결과와 사업에 참여하는 이용자 및 이해관계자의 평가 등이며 내부 전체회의를 통해 점검, 수정, 보완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안녕하세요, 터무늬제작소의 성승현 연구원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1월 11일에 첫 출근을 하여, 터무늬제작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이 되어갑니다. 터무늬있는집에 살고 있는 청년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함께 협력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러 다니는 동시에 행정적인 업무도 하나하나 파악하다 보니 4개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터무늬제작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그간의 활동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알려드릴까 합니다. 
 
↓[4월의 터무늬 이야기]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터무늬있는집 8호(은평 불광)에 ‘소이프’, 9호와 10호(강북 미아)에 ‘K2인터내셔널’, 그리고 3월에는 7호(강북 삼양)에 ‘창작집단 작당’ 청년들이 새롭게 입주를 했습니다. 특히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7호는 2채의 건물에 총 4개 단체가 입주했는데, 이번에 4개 단체 소속 11명의 청년이 모두 모여 합동 OT로 진행했습니다.
3월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새롭게 공급할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대상지를 답사하고 왔습니다. 현재는 대상지 가운데 올해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로 공급할 주택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SH와 진행 중입니다. 2021년에 새롭게 공급될 터무늬있는집과 그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가게 될 청년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고금리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긴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한 입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사업’을 올해 터무늬있는집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올해 사업으로만 끝나지 않고, 터무늬있는집의 상시적인 생활 안정망으로 만들어 입주청년들의 건강한 ?재무습관 확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출범한 2기 운영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으로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고, 3월에는 각 분과회의(‘기획운영분과’와 ‘모금운동분과’)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4월에는 두 번째 운영위원회를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는데, 확실히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회의의 퀄리티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터무늬제작소 활동을 쫙 펼쳐놓으니 ‘쏜살같이’ 지나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고 생각되시죠?^^ 지금까지는 재료를 준비한 시간이었고, 이제는 재료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치지 않고 요리를 해 맛과 영양가 모두가 좋은 터무늬있는집을 만들 수 있도록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 후원금은 페다고지 & 터무늬있는집의 
     든든한 기반

 

? 한살림재단 지원, 페다고지 운영에 큰 힘
? 2021년 현장에 필요한 정책연구로 확대 
  “여러분이 모아주신 깊은 사랑, 온 마음으로 받고 사회적경제의 현장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 2021.4월

상임이사 김유숙 드

 

 

재단 요즘은2021년 6기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본 메일은 사회투자지원재단 및 터무늬제작소와 소중한 만남을 가진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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