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첫번째 청년 자치모임

#20180409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있는집 첫번째 청년 자치모임 후기

청년 자치모임이 무엇인가요?

2018년 터무늬있는집에는 총 세 지역에 있는 청년 그룹이 입주를 하게 됩니다. 터무늬있는집은 청년의 관계성에 주목한다는 것은 아시지요? 단순 주거 공간(자기만의 방)을 제공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삶을 나눌 수 있는 통로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자치 모임이 큰 몫을 담당하게 됩니다. 청년 자치모임은 터무늬있는집에 입주하는 청년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모임입니다.  공동 주거하는 청년들이 서로 경험들도 나누고 필요한 정보도 나눕니다.

 

어떤 청년들이 모인건가요?

청년들은 현재 강북, 광진, 부천 세 지역에서 각각 그룹을 이루어 공동 주거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청년 공동체는 강북 모꼬지하우스, 광진 숨과쉼주거공동체, 부천 두더지하우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시간이 맞는 친구들이 모인 것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나요?

첫 모임이니 서로 인사하고, 함께 살게된 사연들도 자연스레 나눴습니다. 강북 모꼬지하우스의 이슈는 4월 말 이사입니다. 이사준비와 더불어 출자자 분들을 함께 초대하는 집들이(오픈하우스)를 계획하고 있어 더 분주합니다. 강북 청년들의 공연이 하이라이트라고 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광진 숨과쉼에서는 남성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이슈였습니다. 혹 이글을 보며 공동 주거를 추천할 만한 남자 청년이 있다면 터무늬있는집으로 연락주세요.

숨과쉼 페이스북 바로가기

부천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은 3월 총회를 마치고, 요즘도 이런저런 일로 많이 바쁘다고 합니다. 부천에서는 이미 청년 쉐어하우스(별칭 두더지하우스)가 몇 곳이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터무늬있는집을 통해 새로운 보금 자리로 청년 입주자들이 더 모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 청년들은 왜 함께 살게 되었나요?

강북 모꼬지하우스 청년들은 모인 배경이 정말 다양한데, 특이한 점은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이에요. 흔히 “지역활동”이라고 하는데 청소년 교육이나 지역재생,  문화공연, 마을 축제 등 저마다의 장끼를 살려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동주거를 꼭 해야겠다해서 모인 것은 아닌데, 지금은 그야말로 가족보다 더 끈끈한 형제애를 나누고 있습니다.

강북 건강의집 블로그 방문해 활동보기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도 부천지역에서 청년들이 함께살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지역활동”을 직업으로 해야만 살 수 있는 주거 공동체는 아닙니다.  다만 모두들 청년들은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집살이에 관해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자세한 것은 블로그를 방문해 뉴스레터, 활동 후기들을 함께 읽어봐주세요. ^^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블로그

광진 숨과쉼의 청년들은 저마다의 사정으로 주거 공동체를 이루게 된 청년들입니다. 각자가 하는 일도, 해온 일도, 앞으로 할 일도 매우 다양합니다. 특이점은 김홍일신부님이(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터무늬있는집 공동대표) 청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니나, 함께 살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합니다. 다만, 8월 이사 준비를 하느라 삶을 나누기 빠듯하다는 요즘입니다.

 

앞으로 청년 자치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터무늬있는집 1호, 2호, 3호, 4호, 5호… 가 세워질 때마다 청년들은 함께 모여 서로 관계를 맺어나갈 예정입니다. 자치 모임에서는 터무늬있는집 활동에 관한 이슈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1호 오픈하우스가 끝나면 여름에 있을 출자자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준비합니다. 또, 각자 주택 입주 후에 하게될 활동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자치 모임은 터무늬있는집 1호 강북 모꼬지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아참! 5월 11일(금) 오후 6시 터무늬있는집 1호 오픈하우스에도 놀러오세요.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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