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입니다.
‘시민이 만드는 청년의 집’이라는 터무늬있는집의 꿈에 매료되어 터무늬있는집 활동에 동참한지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소박한 마음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어 꽤 오랜 시간을 터무늬있는집과 함께 했습니다.
돌아보면 소장으로서 터무늬있는집에 기여한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터무늬있는집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청년들, 저와 함께 터무늬있는집의 꿈을 꾸며 출자자가 되어 준 시민분들, 그리고 터무늬있는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까지. 터무늬있는집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정말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터무늬있는집 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터무늬있는집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명의 출자자로서, 그리고 한 명의 운영위원으로서 터무늬있는집의 꿈을 계속 함께 꿀 겁니다. 신임 이병학 소장님을 도와 터무늬있는집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이번 총회는 제가 터무늬제작소 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개최하게 되는 총회입니다.
그동안 터무늬있는집을 통해 저와 인연을 맺으셨던 분들을 모두 뵐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터무늬있는집과 북서울신협은 지난 1년 동안 도봉 지역에서 ‘사회연대형 청년공간’의 일환인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 <스페이스 도모>라는 이름의 첫 번째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공간을 드디어 오픈합니다.
<스페이스 도모(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개소식을 겸해 진행하는 이번 총회에서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를 통해 도봉 지역에서 터무늬있는 꿈을 꾸는 청년들(협동조합 도모)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 임시보호 쉐어하우스인 ‘터무늬있는 포인선녀방’과 지방이주 청년을 위한 공동체 주택인 제천의 ‘덕산휴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터무늬있는집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터무늬있는집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터무늬있는집 총회는
터무늬있는집 가족들이 모여 함께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며,
터무늬있는집의 꿈을 함께 나누는 편안한 자리입니다.
부담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오랜만에 인사도 나누고,
평소 못 다한 이야기도 실컷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꼭 오세요. 🙏
사회투자지원재단 터무늬제작소 소장 김수동
💡💡 2024 터무늬있는집 총회 &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개소식💡💡
📍 일 시 : 2024년 4월 12일(금) 오후 7시
📍 장 소 : 스페이스 도모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 서울시 도봉구 방학로3길 13 원불교빌딩 3층)
📍 참가대상 : 터무늬있는집 출자자, 청년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 주요 프로그램 : 터무늬있는집 사업보고 & 사업계획, 신규 청년단체 소개, 식사와 네트워킹
📍 참가신청 : bit.ly/2024터무늬총회
⭕️ 본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로만 진행하며, 참석하실 분은 식사 준비를 위해 아래 참가신청서(동행 인원 포함)를 꼭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